전북경찰, 위상 회복 위해 '자정 결의대회' 개최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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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자료사진=뉴시스 |
전북 경찰이 '성추행'에서부터 '금품요구'에 이르기까지 현직 경찰관의 잇단 비위로 실추된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자정결의대회를 연다. 오늘(1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쯤 성추행과 금품요구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경찰관들의 소속서인 전주완산경찰서에서 서장 주재의 재발방지 자정결의대회가 열린다.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경위(55)는 술에 취해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지난 14일 오후 8시4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회전 교차로에서 차에서 내린 B씨(35여)의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경찰서 소속 C경위(48)도 지인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C경위는 지난 7일 전주완산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온 고등학교 동창 D씨(48)에게 사건 무마를 대가로 500만원을 요구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반성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서장 주재 아래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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