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 전북 64%로 최고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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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입주해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진=김창성 기자 |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현행 재건축 허가 연한의 절반인 준공 후 15년을 초과한 노후 아파트 비율을 조사한 결과(가구수 기준) 6월 20일까지 입주를 마친 전국 932만3868가구 중 55.87%(520만8929가구)가 2001년 이전에 지어진 노후 아파트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국에서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북(63.55%)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북(61.85%), 광주(61.63%), 대전(61.36%), 서울(61.30%) 등이 뒤를 이었다.
강원(59.75%), 부산(59.59%), 인천(57.44%), 대구(56.55%), 울산(56.42%), 충북(56.21%), 전남(56.11%) 등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제주(53.15%), 경남(52.84) 경기(49.66%), 충남(48.11%), 세종시(13.00%)는 하위권에 들었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16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무려 92.48%였다. 도봉구가 81.37%, 광진구가 76.46%를 기록했으며, 국내 첫 민간인 고층아파트인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소재한 영등포구의 노후도도 72.06%에 달했다.
경기에서는 구리(73.75%), 시흥(72.33%), 군포(70.81%), 과천(70.64%) 등이 7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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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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