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충격, 국내시장 영향력 크지 않을 듯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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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머니위크 DB |
29일 KB투자증권은 브렉시트 이슈를 국내 자금 경색을 유발하는 유동성 문제로 해석하기 어렵고 실제 통안채 등 단기물 거래로 원활하게 소화돼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시장 불안심리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주 내로 공개시장운용으로 단기 유동성 3조원 이상 확대 공급을 발표했다. 또한 기획재정부는 하반기에 투입될 재정을 위해 10조원 추경편성을 발표하고 적자국채 발행이 아닌 세계잉여금과 초과세수를 활용키로 결정했다.
이에 김명실 K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통상 추경을 할 경우 적자국채 발행이 수반되면서 채권 공급시장에 일부 영향을 줬으나 이번에는 적자국채 발행이 없어 공급 측면에서의 시장 충격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김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 관련 경계감이 높아질수록 주식 등 위험자산의 가격 변동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크게 발생하면서 강세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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