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0일) 오전(왼쪽), 오후 날씨. /자료=기상청
내일(30일) 오전(왼쪽), 오후 날씨. /자료=기상청

내일(3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고 오후에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아침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강수량(30일 00시부터 24시까지)은 강원 동해안과 북한을 포함한 내륙이 5~3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며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더울 것으로 보인다. 또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따라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부산 21도 ▲대구 21도 ▲대전 21도 ▲광주 22도 ▲제주 23도 ▲울릉·독도 19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부산 27도 ▲대구 31도 ▲대전 30도 ▲광주 29도 ▲제주 29도 ▲울릉·독도 25도 등이다.

한편 모레(7월1일)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고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관측됐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서쪽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