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호 점주가 운영하는 통파이브 보라매점은 다양한 수제맥주를 현지의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 수제맥주전문점이다. 기네스, 필스너 우르켈, 하이네켄 등, 국내에서 취득할 수 있는 모든 인증서를 가지고 있으며, 현지의 드리프트 마스터들도 인정할 만큼 제대로된 맥주를 관리하고 있다.


“맥주를 제대로 푸어링 하기위해 쓴 케그(생맥주 통)가 몇통인지 셀수도 없어요.”
▲ 통파이브 안광호(좌) 점주, 이소영(우) 점주 (제공=통파이브)
▲ 통파이브 안광호(좌) 점주, 이소영(우) 점주 (제공=통파이브)

안 점주가 수제맥주를 판매하게 된 것은 필연이다. 수제맥주의 풍미에 깊이 매료된 그는, 그 맛을 고객들에게 그대로 전하고 싶었기에 판매를 결정하였다. 인터뷰 내용처럼, 수제맥주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수없는 공부와 연습이 필요했다. 

지금도 맥주에 관한 공부를 계속하고 있는 그는, 지금 가지고 있는 인증서들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맥주를 제공하고자 했기에 받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맛있는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관리죠.”
매일 맥주관을 청소하고, 노즐과 탭 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청결을 유지한다는 안점주.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동일한 품질의 맥주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수제맥주의 특성상, 제대로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맥주의 맛이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안 점주는 입고 전엔 항상 시음을 통해 맥주의 품질을 확인하고, 품질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맥주는 과감히 판매를 중지했다.

이런 노력때문일까? 통파이브 보라매점의 맥주 캐그 한통당 회전률은 3일에서 최대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 이처럼 항상 신선한 맥주를 판매하기 때문에 고객들도 맥주 맛에 만족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제맥주를 마실 땐, 먼저 눈으로, 그리고 향기, 마지막으로 맛과 목넘김을 느껴보세요. 맥주역시 복합적으로 느끼는 주류랍니다.”

고객들에게 맥주를 서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소통한다는 느낌을 갖는다는 그에게 맥주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이야기는 맥주의 이름이 아니라, 오늘의 컨디션 이야기 일 것이다. 맥주를 제공할 땐 바텐더가 되야 한다는 안 점주는, 그날의 날씨, 고객의 취향, 안주에 따라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를 추천해 주고 있었다.


“판매하는 사람이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소비자들도 믿고 구매할 수 있어요. 우리는 맥주를 파니까, 누구보다 맥주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어야 하죠. 맥주를 만드는 브루어리에서는 프랜차이즈 매장은 맥주의 전통성을 잇지 못한다는 선입견이 있어요. 그 이야기가 싫어서 더욱 노력했고, 인정받게 되었죠. 앞으로도 지금 가지고 있는 맥주에 대해서는 모두 오리지널과 같은 품질관리와 푸어링을 진행할 거에요.”

“매장에 와서 가장 맛있는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제대로된 푸어링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상위 1% 최고의 수제맥주를 위해

앞으로도 가장 맛있는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제대로된 푸어링을 진행할 것이라는 안광호 점주. ‘한결같이 맛있는 맥주는 처음이다! 계속해서 매장을 운영했으면 좋겠다’ 란 고객들의 응원에 힘을 낸다는 그는, 언제나 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 점주의 모습은, 창업을 시작하려는 예비창업자들이 보고 배워야 할 가장 바람직한 자영업자의 모습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