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당 지지도. /자료=리얼미터 제공
국민의당 정당 지지도. /자료=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2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은 31%, 더불어민주당은 28.8%, 국민의당은 16.3%를 기록했다. 지난 주간조사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3월 마지막 주(14.8%)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인 15.5%를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0.8%포인트 반등했다. 

주간집계를 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의 지지율은 18.9%로 일주일 전 8.8%보다 10.1%포인트 상승했고, 광주·전라 지지율은 24.9%에서 9.4%포인트 상승한 34.3%를 기록해 국민의당이 호남지역 1위를 탈환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은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사건으로 대표직을 사퇴한 이후 충청권에서 지지층이 결집해 6월 4주차 조사 11.5%보다 1.3%포인트 상승한 12.8%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무선(77%)·유선(23%)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이 혼용됐으며 조사 응답률은 10.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