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업그레이드에 추가되는 윈도우 잉크 기능.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 업그레이드에 추가되는 윈도우 잉크 기능.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 1주년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윈도우 잉크 및 코타나 등과 같은 핵심 기능 업데이트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의 성능·효율 개선, 일반 사용자와 기업 사용자를 위한 보안 기능 향상, 신규 게임 기능 등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윈도우10은 출시 이후 3억5000만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설치됐으며, 현재까지 사용된 시간을 합치면 약 1350억 시간에 이른다.

윈도우10은 데이터·개인 정보 유출, 계정 정보 탈취 등 매일 발생하는 2억5000만 개 이상의 온라인 위협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윈도우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생체 정보를 통해 윈도우에 로그인할 수 있는 윈도우 헬로우 기능과 무료 악성코드 방지 서비스인 윈도우 디펜더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최초로 적용되는 윈도우 잉크는 펜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관계없이 바탕화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면에서 메모, 스케치 등 원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오피스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혹은 지도 앱에서 지원하는 새로운 잉크 전용 기능으로 워드 및 파워포인트 작업을 좀 더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디바이스가 비활성화된 상태에서 쉽게 음성인식 개인 디지털 비서인 코타나를 불러올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의 전력 효율을 높이고, CPU 및 메모리 소모를 줄였다. 또, 엑스박스 플레이 애니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한 게임을 윈도우10 PC와 엑스박스 원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교육용 디바이스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앱도 추가됐다.

윈도우10 사용자들은 미국시간으로 8월2일부터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윈도우7이나 윈도우 8.1을 사용 중인 이용자라면 다음달 28일까지 무료로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해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