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감염원으로 알려진 이집트숲모기. /자료사진=뉴스1
지카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감염원으로 알려진 이집트숲모기. /자료사진=뉴스1

국내에서 여섯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도미니카공화국에 거주하다 지난 6월 23일 입국한 28세 미혼 여성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현재 임신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당시 입국한 28세 미혼 여성 A씨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오늘(1일) 밝혔다. A씨는 입국 당시 미국과 대만을 경유했다. A씨는 지난 6월 27일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등의 증상이 처음 나타났다. 이틀 뒤인 지난 29일 서울대병원에 내원해 지난 30일 오후 9시 30분쯤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질본은 A씨가 언제, 어디에서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알기 위해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질본은 A씨에게 입원 검사를 권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