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의 달콤한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여행지에서의 스타일링을 미리 체크해보자. 낮에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 휴양지의 여유를 즐기고 밤에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연인들을 위해 '낮과 밤’ 상황별 바캉스 커플룩을 소개한다.


◆ 야외 활동이 많은 오후
휴양지 '낮과 밤' 커플룩 연출하기
야외 활동이 많은 오후에는 경쾌한 스포티 캐주얼룩으로 활동성 좋은 커플룩을 연출해보자. 뜨거운 한낮의 햇살 아래에서는 체온이 상승해 쉽게 땀이 날수 있기 때문에 통기성이 좋은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폴로 셔츠는 티셔츠와 같이 편안하면서도 셔츠와 같이 댄디한 무드를 선사한다. 더불어, 폴로 셔츠의 피케 원단은 땀은 잘 흡수하면서도 열을 잘 배출해 몸에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여름철 데일리룩은 물론 바캉스룩 아이템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또한 휴양지에서는 평소에 데일리룩 아이템으로 자주 선택하는 베이직한 컬러의 폴로 셔츠보다는 블루, 옐로우, 핑크 등의 화사한 컬러, 혹은 체크나 스트라이프 등 청량감을 더해주는 패턴의 폴로 셔츠를 택해 바캉스 무드를 즐기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이때 남녀 모두 동일한 디자인의 폴로 셔츠를 고르기보다는, 여성이 폴로 셔츠와 비슷한 컬러의 폴로 원피스를 선택해 서로 같은 듯 다른 시밀러 커플룩을 연출한다면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 낭만 가득한 휴양지의 밤
휴양지 '낮과 밤' 커플룩 연출하기
휴양지에 왔다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야경이 보이는 야외 바에서의 낭만적인 데이트는 필수 코스. 일몰 후에는 우아하면서도 멋스러운 리조트 라운지룩으로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는 것은 어떨까.

남성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단연 셔츠다. 하지만 여유로운 무드의 휴양지에서 너무 포멀한 느낌의 셔츠를 선택한다면 자칫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 이럴 때는 리넨 셔츠를 선택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러운 리조트 라운지룩을 완성할 수 있다. 리넨 셔츠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멋스럽지만, 치노 팬츠와 벨트, 팔찌 등의 액세서리와 매칭하면 더욱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은 리넨 원피스를 선택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해 보자. 리넨 원피스를 선택할 때는 전체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디테일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허리 부분에 밴드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은 몸매를 돋보이게 해주며, 체크나 스트라이프 등의 프린트는 패셔너블한 느낌을 더해주니 참고할 것. 여기에 가볍게 손에 들 수 있는 클러치와 휴양지 무드에 어울리는 샌들을 함께 매치하면 더욱 에지 넘치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미지제공=라코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