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 “금, 온스당 1500달러 넘어설 것”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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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DBS의 벤자민 웡 외환 전략가는 “지난 1970년이후 금시장은 네 번의 대규모 상승장세를 탔는데 이번이 그 중 하나”라며 “11월8일 예정돼있는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시장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9달러(0.1%) 오른 1329.3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이달 초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온스당 1375달러선까지 오른 바 있다.
웡 전략가는 금이 1296~1300달러 수준으로 밀릴 때마다 금을 축적할 기회로 삼으라고 제안했다. 반등은 다음 저항선은 1380달러이고 이를 돌파한 뒤에 1437~1455달러를 향해 가격이 상승할 것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주 메릴린치도 미국 대통령 선거를 거론하면서 12개월 안에 금값이 15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프란시스코 블랜치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 원자재 리서치 팀장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정치적 이슈가 미국을 달구는 가운데 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장기 시장금리는 낮게 억제돼 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조금씩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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