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반대’ 광화문 집회, 대학생 1명 연행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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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반신자유주의 선봉대 소속 대학생들이 23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사드 배치 반대 기습 시위를 하다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뉴스1 |
23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재벌책임 강화와 사드배치 반대를 주장하며 행진을 벌인 전국학생행진 소속 대학생 80여명 중 1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했다고 밝혔다.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다.
전국학생행진은 오전 11시 명동역에서 출발하는 사드반대 대행진을 열고 재벌책임 강화와 사드배치 반대를 촉구했다.
전국학생행진은 "사드배치가 경북 성주 주민들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과 계층을 막론하고 전 국민의 안전과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우리의 안보를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미국간 군사적 대치와 긴장만 고조시킨다"고 비판했다.
앞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사드배치 반대 및 자주통일 선봉대 선전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과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은 오후 4시30분 세종로 공원에서 사드 한국배치 반대 결의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드배치반대전국대책회도 오후 6시 청계광장 남측에서 사드배치반대 범국민행동을 연다. 이들은 정부서울청사까지 행진을 하며 사드배치의 부당성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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