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서랍장 후폭풍… 산업부, '안전성조사' 실시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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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시스(AP) |
정부가 국내에 유통 중인 모든 서랍장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미국에서 유아 6명의 사망을 야기한 이케아의 ‘말름(Malm)’ 서랍장 사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유통 중인 수입·국산 서랍장의 안전성 조사를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조사 항목은 현행 가구 안전 기준에서 규정하고 있는 ‘유해물질 안전 요건’이 기본이다.
또 아이들이 서랍장에 매달리는 경우 넘어지는지 여부 등을 포함한 ‘전도 시험 안전 요건’도 추가 적용한다. 전도시험안전 요건기준은 최근 안전요건을 강화한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표준 적용을 검토 중이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전수 조사 이후 ASTM 규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국내 안전 기준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안전성조사 결과 안전문제가 확인될 경우 제품안전기본법에 의거해 수거 등 권고와 명령 조치를 바로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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