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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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락 등 투자심리 위축에 2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2포인트(-0.09%) 하락한 1만8456.3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70.06으로 3.48포인트(0.16%)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5.17포인트(0.30%) 상승한 5154.98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시사했지만 FRB는 구체적인 힌트를 주지 않았다. 금리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진 건 호재였다. 덕분에 달러가 약세를 띠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일본은행(BOJ)이 29일 추가 부양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매수세를 일으키는 데 한몫했다.

반면 원유시장이 장중 한때 약세장에 진입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로 국제유가가 급락한 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29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을 둘러싼 관망세도 매수세를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