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부근 강릉방향(왼쪽). /사진=뉴스1
지난 30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부근 강릉방향(왼쪽). /사진=뉴스1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휴가지로 떠나는 차량이 몰리고 있다.

일요인인 31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통행량이 평소 일요일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남양주요금소→화도나들목과 화도나들목→서종나들목 구간이 정체상태다.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남원주나들목→치악휴게소 15.1㎞ 구간 역시 시속 40㎞ 이하로 정체를 보이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도 부산방향 창원분기점→창원1터널과 순천방향 북창원나들목→창원1터널도 차량 속도가 35㎞ 이하로 관측된다.


도착지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출발한 승용차 기준 강릉 3시간34분, 부산 4시간48분, 대구 3시간49분, 대전 1시간34분, 광주 3시18분, 목포 3시간38분 등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평소 일요일의 390만 대보다 11% 가까이 늘어난 432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하행선은 저녁 9시 전후, 상행선은 자정 전후에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