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머니S(메리츠종금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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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2분기(올해 4월1일∼6월30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92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60.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32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502억원보다 65.6%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72억원과 1334억원으로 집계됐다.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던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2.4%와 8.8%씩 줄었지만 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재돌파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IB(기업금융)과 트레이딩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진 가운데 홀세일과 리테일부문 등 전 사업부문별 이익 신장세가 고르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IB부문에서는 업계를 선도하는 부동산금융뿐 아니라 M&A(인수합병) 관련 파이낸싱, 해외부동산 딜 등 세부 포트폴리오를 이전에 비해 다변화했다”며 “트레이딩과 리테일부문에서도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수익성지표인 ROE(자기자본세후이익률)은 15.7%를 기록했다. 건전성지표인 NCR(영업용 순자본비율) 역시 양호했다. 6월 말 연결기준 NCR은 685%, 레버리지비율은 594%로 법규상 한도인 ‘NCR 100%-레버리지 1100%’에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