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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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자동차 업계의 판매량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개 완성차업체가 개소세 인하 판매량 감소의 바로미터인 7월 자동차 판매량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현재 발표된 쌍용자동차의 판매실적에서는 개소세 인하 종료 여파가 현실화된 모습이다. 쌍용차는 이날 지난 7월 내수에서 754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8.1%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는 수출에서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론칭을 본격화함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45.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내수 부진을 만회했지만 다른 업체들의 사정은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수입차 업계의 경우 국산차와 마찬가지로 내수시장에 큰 폭의 부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디젤게이트 등의 여파로 판매량 감소는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일 판매량이 크게 줄어 사실상 판매량 급감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판매중단까지 실시해 7월 폭스바겐과 아우디 판매량 감소에 더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