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2in1 '메이트북' 출시… "한국시장 전략적 투자 넓히겠다"
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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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우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일본·한국 지역 총괄. /사진=진현진 기자 |
중국 화웨이가 신세계아이앤씨(I&C)를 공식 유통업체로 선정하고 태블릿PC와 노트북을 결합한 투인원(2in1) PC인 ‘메이트북’을 출시한다.
화웨이는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이트북 국내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메이트북은 통신 솔루션과 스마트폰에 주력했던 화웨이의 첫 PC 제품이다. 지난 2월 스페인 MWC 2016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
메이트북의 12인치 IPS 터치스크린은 베젤이 얇아 넓은 작업공간을 제공한다. 두께 6.9㎜, 무게 640g으로 휴대성이 높으며 443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9시간 연속 업무가 가능하다. 모델에 따라 최소 4GB에서 최대 8GB RAM, 128GB에서 256GB의 SSD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보안성을 높였으며 초저전력 6세대 인텔 코어M 시리즈 프로세서와 윈도10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브라우저 엣지와 음성비서 코타나를 포함한 주요 생산성 툴도 제공된다.
제품가격은 M3 모델이 88만9000원, M5 모델이 129만9000원이다. 스타일러스 펜인 ‘메이트펜’과 HDMI·유선랜 연결이 가능한 ‘메이트독’, 커버형태의 ‘메이트키보드’ 등의 구성품은 별도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7만9000원, 9만9000원, 12만9000원이다. 메이트북은 오는 11일부터 시판된다.
올리버 우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일본·한국 지역 총괄은 “한국 소비자도 많은 채널에서 화웨이를 만날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를 넓혀가겠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보다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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