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구심점' 찾은 글로벌 문화기업
Last Week CEO Hot /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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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선정됐다. 2013년 비자금 조성과 횡령·배임·조세포탈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지 3년 만이다.
이 회장은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Charcot-Marie-Tooth Disease)를 앓는 데다 최근 횡령·배임 등 혐의에 대해 대법원 재상고를 포기해 일찌감치 특사 대상자로 거론됐다. CJ 관계자들은 발표 당일까지도 이 회장의 사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CJ는 이 회장의 사면 확정으로 내외부적인 큰 짐을 덜어 장기적으로 그룹 차원의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장은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Charcot-Ma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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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
이 회장은 당분간 서울대병원에 머무르며 기존과 동일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치료를 위해 미국이나 유럽 등지로 이동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이 회장은 이번 광복절 특사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 "치료에 전념해 빠른 시일 내 건강을 회복하고 사업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인생의 마지막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특사에 대해 긍정적인 여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사면으로 인해 이 회장의 2000억원대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혐의가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글로벌 문화기업으로 성장한 CJ에 이 회장은 꼭 필요한 존재다. 이 회장의 '마지막 헌신'에 대한 판단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그의 회복과 복귀 후에 펼칠 경영마법을 지켜볼 때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4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 회장은 이번 광복절 특사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 "치료에 전념해 빠른 시일 내 건강을 회복하고 사업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인생의 마지막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특사에 대해 긍정적인 여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사면으로 인해 이 회장의 2000억원대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혐의가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글로벌 문화기업으로 성장한 CJ에 이 회장은 꼭 필요한 존재다. 이 회장의 '마지막 헌신'에 대한 판단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그의 회복과 복귀 후에 펼칠 경영마법을 지켜볼 때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4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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