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변호사. /자료사진=뉴스1
박경호변호사. /자료사진=뉴스1

박경호변호사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청와대는 오늘(16일) 개각을 단행하며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담당 부위원장(차관급)에 박경호 변호사를 임명했다.

박경호변호사는 26년 간 검사로 활동하며 부패 방지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변호사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 영생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8기)에 합격한 뒤 전주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검찰 재직 땐 특수·기획통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2008년 대검 중수1과장으로 일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가 연루됐던 세종증권 인수 의혹 사건을 담당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박 내정자에 대해 "26년 간 법조인으로 활동하며 부패 방지에 기여해온 분이며 권익위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