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사진=뉴시스, 기상청
일본 태풍. /사진=뉴시스, 기상청
일본에 태풍 3개가 동시에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기상청은 제9호 태풍 민들레, 제10호 태풍 라이언룩, 제11호 태풍 곤파스가 일본 동쪽과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고 예보했다. 이들 태풍은 우리나라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민들레가 방향을 틀면 제주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9호 태풍 민들레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도쿄 남쪽 860km 해상에서 시속 41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제10호 태풍 라이언룩은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동남쪽 390km 해상에서 시속 26km로 동남진하고 있다. 태풍 라이언룩은 26일께 최대풍속 초속 25m에 강한 소형태풍으로 일본 남쪽 해상에서 위력을 떨칠 전망이다. 라이언룩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봉우리를 뜻한다.


제11호 태풍 곤파스는 일본 센다이 동북쪽 200km 해상에 위치해 일본 동북쪽에 영향을 주고 있다. 곤파스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 컴퍼스 자리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