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 사진=뉴스1
처서. / 사진=뉴스1

여름 기운이 한풀 꺾인다는 처서를 하루 앞둔 가운데, 무더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오늘(22일) 기상청은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아침 최저기온이 19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낮 기온은 최고 36도로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도 온다. 지역별로는 서울 최고기온이 36도, 충남 36도, 경북·경남 35도, 전북·전남 35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대기불안정으로 전국을 비롯해 남부내륙과 강원산간에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고, 강원영동은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정오를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불쾌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로 나타나겠으며 자외선 지수는 강원도와 경기 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매우높음' 단계를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난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