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와 순수내역입찰제의 시범사업 대상을 확정하고 기업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건설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사진=머니S DB
정부세종청사/사진=머니S DB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사업으로는 6건이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0월 하남감일 B3블록 아파트 건설사업을 첫번째 시범사업으로 입찰공고할 예정이다.

또한 행복도시 1생활권 환승주차장 건설(2017년 3월), 이천~충주 철도 역사 2개소(2017년 5월), 원주천댐 건설(2017년 상반기), 영동고속도로 서창~안산 확장공사(2017년 상반기) 등 5건이 발주될 예정이다.

순수내역입찰제 사업으로는 4건이 선정됐다. 오는 10월 중 평택~포승 철도건설사업 2공구 노반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이어 올해 12월엔 경부고속도로 동이~옥천 확장, 하남감일 B5블록 아파트 건설, 한강하류권 급수체계 조정사업 등 3건이 발주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검증한 모범사례를 다른 발주기관에 전파하고 필요 시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계약법령 등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범사업 외에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발주제도와 관행의 정착을 위해 업체간 기술경쟁 유도, 발주기관의 권한·책임 강화 등 건설산업의 체질개선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