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건국절 법제화' 시동 "공감대 형성해나갈 것"… 30일부터 류석춘 교수 '특강'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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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건국절.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연석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정현 대표가 건국절 법제화 논의를 언급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간담회에서 건국절 법제화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회의에서 건국절 법제화 논의가 나온 것을 언급하며 "안행위를 중심으로 정책위에서 검토하고, 연찬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대표는 이어 취재진을 만나서도 "우선 정진석 원내대표가 연찬회에서 (특강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여소야대 상황에서 건국절 법제화가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 "그렇게 가정하면 정부여당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냐. 합당한 일이라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국회"라며 다시 한번 추진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정갑윤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최고·중진 연석간담회에서 1948년 8월15일을 건국절로 법제화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류석춘 연세대 교수로부터 '건국절,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특강까지 받은 뒤 건국절 법제화에 대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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