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사진=뉴시스 DB
코스닥 시황. /사진=뉴시스 DB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2포인트(0.56%) 하락한 683.9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3368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1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3억원, 66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72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인터넷, 제약, 건설, 운송 등이 1~2%대로 하락했고 통신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기계장비,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오락문화, 통신장비, 운송장비, 부품, 금융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했다. 카카오가 수익성 악화 전망에 2% 가까이 하락했고 메디톡스, 휴젤, 원익IPS, 에스에프에이, 씨젠, 디오 등은 2~3%대로 내렸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차바이오텍, 인트론바이오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에스티팜이 3~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로엔, 바이로메드, 솔브레인, 케어젠 등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선박 부품업체인 한라IMS가 최근 떠오르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5% 이상 상승했고 파루는 경남 거제도에서 2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 소식에 5%대로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4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64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