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 품은 ‘자족형 도시’로 수요자 몰린다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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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투시도. /사진=한신공영 |
29일 업계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자료에 따르면 국제금융 및 각종 레저산업 시설들이 들어서며 자족형 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영종·송도·청라)의 인구는 24만3611명으로(2015년 12월 기준) 2010년 8만575명에서 5년 만에 기존 인구의 3배에 이르는 인구가 유입됐다.
자족형 도시들로 인구유입이 지속되고 부동산 투자 미래가치가 기대되자 높은 매매가 상승률은 물론 신규분양 시장도 활기다.
최근 KB국민은행 시세 자료를 살펴보면 각종 행정시설이 대규모 이전을 하며 행정중심 복합 자족도시로 개발이 진행된 세종시의 올해(1~7월)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보다 3.68%(789만→818만원)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1.51%(927만→941만원) 상승한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보다 2배가 넘는 상승률이다.
신규 분양시장도 활황세다. 각종 기업체 이전으로 일자리 수요가 풍부한 원주기업도시에서 지난해 11월 첫 분양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2.73대 1의 경쟁률로 원주시 최초로 첫 1순위 마감 단지로 기록됐다.
또한 킨텍스 개발사업 및 한류월드 조성을 통해 각종 레저시설 및 호텔, 기업 이전 등 개발에 속도가 붙은 고양시 킨텍스 개발지구에서 지난해 6월 첫 분양된 ‘킨텍스 꿈에그린’은 2.8대 1의 경쟁률로 고양시에서 8년 만에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후 인근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일산’ 오피스텔도 단기간에 완판 됐다. 지난 4월 한류월드 부지에서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 아파트도 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으며 ‘킨텍스 원시티’ 오피스텔도 4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인근 대도시의 베드타운 역할만 하는 위성도시와 달리 자족형 도시는 지역 내에서 일자리, 생활편의시설, 문화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이 밀집돼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고 다양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 된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뛰어난 주거 편의성과 미래가치를 품은 자족형 도시가 하반기에도 전국 각지에서 수요자들을 찾는다.
‘파라다이스시티’, ‘모히건 선 인스파이어 IR 복합리조트’ 개발 등 복합 레저형 자족도시로 개발중인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는 한신공영㈜이 A-59블록에서 9월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59㎡ 단일 총 562가구로 이뤄졌으며 영종하늘도시 최초로 테라스 특화 단지로 구성된다.
국가산업단지와 확장단지개발로 일자리 수요가 풍부한 구미에서는 롯데건설이 같은달 경북 구미시 도량동 일대에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9㎡, 1260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단지 뒤편으로 약 6만5000㎡규모의 도량산림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숲세권의 쾌적함도 누릴 수 있다.
서울 마곡지구와 상암지구, 김포공항 등 서울 강서권역의 주요 업무지구가 차량 20분 내에 위치해 일자리 수요가 풍부한 김포 풍무5지구 3~5블록에서도 다음달 한화건설이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 최고 23층, 16개동, 총 10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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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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