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유 "탑 사촌동생, 우려했는데 막상 알려지니 당황스러웠다"

KBS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 출연했던 모리유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bnt와 함께한 화보는 세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배색 니트와 롱스커트로 이른 가을 분위기를 풍기며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캐주얼한 데님 원피스로 편안하면서도 걸리시한 무드를 보여주었다. 마지막은 단정한 슬리브리스 원피스로 여성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화보촬영이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모리유는 " 초등학생 때 ‘대장금’을 보며 배우의 꿈을 꿨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고, 성적을 올리면 허락해주겠다는 말에 목표를 정해 결국 중학교 3학년 때 연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시작은 걸그룹 연습생이었다. 그는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 언니들과 걸그룹 준비를 하고 나중에 연기를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그 다음 회사에서도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를 찍고 나서 연습생을 또 잠깐 했어요. 거의 5년 동안 연기를 해 오면서 연습생으로도 준비를 해왔죠. 그때는 제가 노래를 못해서 스트레스도 받고 많이 울기도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라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그간 몇몇 작품에 출연했지만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작품은 가장 최근의 ‘뷰티풀 마인드’다. 모리유는 간호사 역할을 위해 실제 수술 현장을 참관할 정도로 애정을 쏟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함께 연기한 장혁에 대해서는 “리액션이나 연기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리고 선배님이 되게 분위기 메이커세요. 현장 분위기도 밝게 만드시고 유머도 많으세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얼마 전 그는 빅뱅 탑의 사촌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슈가 된 것에 대해서는 “기사가 났다는 걸 친구를 통해서 알았어요. 항상 우려하긴 했지만 막상 기사가 나가니까 당황스러웠어요. 앞으로 제가 더 잘하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야죠”라고 답했다.

<이미지제공=레인보우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