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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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경찰서는 3일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부인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자살한 것으로 일단 결론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지만 정확한 시신정밀감정을 위해 국과수에 의뢰, 약물검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한강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이는 A씨의 시신이 지난 2일 오전 10시쯤 서울 가양대교 인근 한강변에서 발견됐다. A씨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제수이기도 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1일 새벽 4시쯤 서울 방화대교 위에 운전자 없이 렉서스 차량만 세워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한강 하구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A씨의 승용차 조수석에는 자필로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나와 경찰은 필적 감정중이다. 해당 유서에는 가족관계와 금전관계에 대해 토로하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