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해임건의안. 사진은 더민주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왼쪽부터). /자료사진=뉴스1
김재수 해임건의안. 사진은 더민주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왼쪽부터). /자료사진=뉴스1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김 장관 해임건의안을 조만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야3당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조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일단 우선 김재수 장관에 집중한다. (조 장관은) 추후 상황을 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장정숙 원내대변인 역시 "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받은 후보자의 임명강행 등에 대한 미비점을 개선하는 데 야3당이 노력하기로 결의한 것이 가장 큰 결실"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도 "국회 청문회의 권위를 놓고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 못하도록 당에서 요건을 강화하겠다는 것들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야3당은 ▲검찰개혁특위 구성 ▲사드대책특위 구성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한 연장 ▲어버이연합 청문회 ▲갑을오토텍노사분규 평화해결 ▲5·18 특별법 처리 등 6개 항에 대한 공조 입장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