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종예선 일정.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예선 2차전 시리아와의 경기에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예선 2차전 시리아와의 경기에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다음달 카타르 경기를 시작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을 이어간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남은 일정은 다음달 6일 카타르전, 11일 이란전, 11월 우즈베키스탄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 등으로 이어진다. 내년 3월부터는 최종예선 조별 2라운드 경기가 시작된다.

어제(7일)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차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전후반 내내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만족했다. 이날 시리아는 견고한 수비벽을 자랑한 것은 물론 후반 막판 중동 특유의 침대축구로 시간을 끄는 데도 성공해 한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수확했다.


앞서 중국을 상대로 1승을 기록한 한국은 다음달 6일 카타르와의 홈경기로 월드컵 최종예선 두 번째 승리를 노린다. 다음달 11일에는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받는 이란과 경기를 치러야 해 10월 6일 오후 8시 한국에서 열리는 카타르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남은 일정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10월 6일, 11일, 카타르·이란과 경기를 치른 뒤 한국은 11월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최종예선 2라운드 경기는 내년 3월 23일 중국과의 경기로 다시 시작된다.


한편 이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은 12개팀이 6개팀씩 2개조로 나눠 홈앤어웨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지며, 각 조 상위 2개팀씩 모두 4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