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 어제(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종료 된 후 그라운드에서 이승엽 2000안타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삼성 이승엽. 어제(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종료 된 후 그라운드에서 이승엽 2000안타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소속 이승엽이 2000안타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어제(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번타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말 kt 이창재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앞서 이승엽은 통산 1998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엽은 3회말 안타를 추가한 뒤 7회말 안타를 치면서 2000안타를 채웠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2000안타는 이승엽이 8번째다. 앞서 양준혁, 전준호, 장성호, 이병규(LG), 홍성흔(두산), 박용택(LG), 정성훈(LG) 박한이(삼성) 등이 2000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승엽은 데뷔전인 1995년 4월15일 잠실 LG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한 이후 2002년 4월27일 광주 KIA전에서 KBO리그 최연소로 1000안타를 달성, 2013년 7월6일 잠실 두산전에서 1500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kt 위즈에 9대1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