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에 굶기기까지… 인천 어린이집 학대에 네티즌 분노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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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CCTV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
지난 11일 SBS는 인천의 한 가정식 어린이집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세살배기 아이들의 밥을 굶기는 것은 기본이고 잔인하게 폭행하는 장면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 3~4명의 아이들은 식판 앞에 앉아 밥을 기다리고 있지만 보육교사는 밥을 퍼주지 않고 식판에 묻히기만 한
다. 아이들이 집으로 가져가는 식판에 밥 먹은 흔적만 남긴 채 도로 덜어내기만 한 것.
이어진 영상을 보면 남은 밥알을 물에 말아 들이키는 장면도 담겼다. 피해아동 어머니에 따르면 아이는 놀이터에 가면 놀지 않고 3~4시간동안 계속 먹을 것만 찾았다.
특히 공개된 또 다른 CCTV 영상에는 보육교사가 아이의 머리를 발로 걷어차고 짓밟는 모습도 담겨 충격을 안겼다.
아동학대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엄중 처벌을 요구하며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부모로서 마음이 찢어진다.” “강하게 처벌해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해선 안 될 짓이다.” 등 아동학대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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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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