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알차고 유익하게 보내는 방법…경조사 달력 만들기, 추석 관련 앱 활용 학습 지도 등
아이스크림 홈런, 온 가족 함께하는 추석 활동 • 생활습관 만들기 제안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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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포함하여 5일의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휴식이 될 수 있겠지만 음식 장만, 차례 준비, 가족 행사, 뒷정리 등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명절을 보내기는 쉽지 않다. 또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연휴가 끝난 후 자칫 학습 리듬이 흐트러질 수도 있다. 매 해 찾아오는 추석, 좀 더 알차고 유익하게 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와 관련해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 연구소 최형순 소장은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학생들은 연휴 후 더욱 활기차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다” 며 “학습을 강요하기보다는 추석과 관련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추석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되, 연휴 후 후유증을 겪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지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익한 추석 명절을 보내고, 연휴 이후 추석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 연휴 기간에는 학습 지도도 즐겁고, 스마트하게!
◎ 애플리케이션 통해 학업스트레스는 날리고 공부는 쑥쑥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애플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하여 추석 관련 정보를 확인하면 아이들과 즐거운 학습이 가능하다. ‘차례상 차리기’, ‘명절 생활백서’ 등의 명절관련 앱은 제사 음식을 어떻게 차려야 하는지, 친·인척간 호칭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쉽게 알려준다. 일부 초등학생들 중에서 달이 왜 반달에서 보름달로 변하는지, 그 이유와 과정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눈 앞에 보이는 별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별자리표’, ‘Star Walk’ 등 태양계 관련 앱을 활용하면 지구와 달의 위치는 물론, 가장 둥근 추석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정확한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추석과 보름달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 추석 용돈으로 저축 통장 만들기
추석 등의 명절에 많은 친지들이 모이다 보면 초등학생에겐 꽤 큰 금액을 용돈으로 받게 되기도 한다. 간혹 추석 용돈을 계획 없이 사용하는 초등학생들도 있는데, 명절 때 어른들에게 받은 용돈을 따로 모을 수 있는 ‘추석 용돈 통장’을 만들어 보면 학생들의 경제관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난 명절에 만들어 둔 통장이 있다면 저축액과 지출액을 비교해보면서 저축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감을 갖도록 지도해 준다. 또한 용돈을 줄 때에는 추석 선물이라기보단 자녀의 능력에 맞는 심부름 등을 시키고, 완수했을 때 보상하는 방법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다.
◎ 고궁이나 민속 박물관, 지역문화재 등 함께 찾아가보기
보통 명절을 전후하여 고궁이나 박물관, 지역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데, 장소에 따라서 무료입장이 허용되는 곳도 많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9월 14일부터 9월 18일까지 다양한 민속 행사를 개최하고,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9월 15일 16일 양일간 세시풍속 체험 등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또한 고향에 있는 역사적 명소를 가족과 함께 방문한다면 체험학습이 될 뿐 아니라 자녀와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온 가족 ‘함께’하는 활동으로 가족애를 돈독하게!
◎ 우리 가족 경조사 달력, 가계도 만들기
보통 부모님 이외의 다른 집안 어른들이 어떠한 관계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집 가계도와 경조사 달력을 만들어 보면 가족에 대해 애착을 갖고 관심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 경조사 달력의 겨우 그냥 종이에 적는 방법도 있겠지만 휴대폰에 있는 캘린더에 저장해 두고 온 가족이 공유하면 가족과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 우리 집 가계도의 경우 도표 형식으로 만들어 보거나 가계도 아래에 이름과 생일을 적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해 볼 수 도 있는데 모바일 앱을 통해 직접 가계도를 만들어보면 보다 쉽게 우리 가문의 역사와 조상의 뿌리를 확인해 볼 수 있다.
◎ 미션 윷놀이로 명절 준비는 다 함께
미션 윷놀이는 말 그대로 진 팀에서 미션 쪽지를 뽑아 미션을 수행하는 윷놀이다. 미션 윷놀이를 통해 명절 때 해야 할 일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엄마와 아빠가 함께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명절 준비가 가족 구성원 모두의 일임을 어려서부터 알도록 교육할 수 있다. 이때 무리한 요구, 불가능한 내용이 아니라 설거지하기,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사오기, 저녁 상차리기 등 명절과 관련하여 가족 모두가 쉽게 할 수 있는 일 등으로 미션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윷이 없어도 스마트폰을 흔들어 윷놀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이 있으니 활용하면 좋다.
◎ 가족 이름 한자로 써보기
부모님의 성함은커녕 자신의 이름조차 한자로 쓰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한자로 우리 가족의 이름을 써 보고 그 이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누가 지어주게 된 것인지 등도 알아보면 자신의 이름의 소중함은 물론 가족 구성원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을 가지게 될 수 있다.
◆ 연휴 후유증 없애도록 생활 리듬 관리 지도가 무엇보다 중요
◎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함께한 시간을 되새겨보자
긴 연휴 뒤에는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연휴 기간 이후 수업 참여도가 낮은 이유는 가정에서 지내다 보니 발표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루의 일과나 기억에 남았던 것을 일기장이나 공책에 적어보게 하거나 자녀와 대화를 통해 연휴 동안 있었던 일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부모님과 함께 명절을 준비했던 일이나 방문했던 곳을 퀴즈 형태로 자녀에게 물어보면 연휴 기간을 되새기고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신체 리듬 관리로 수업 지장 없도록
추석 연휴에는 장시간 이동이 많고, 환절기가 겹쳐 아이들의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장거리 이동 중에는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연휴 기간 내 호흡기 질환, 감기 등으로 결석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면시간 관리이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등교준비를 하게 되고, 준비물도 놓치게 되는 등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상태로 등교하게 되어 수업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 연휴지만 기상 시간, 취침시간 등은 평일과 똑같이 유지하는 게 좋다.
이와 관련해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 연구소 최형순 소장은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학생들은 연휴 후 더욱 활기차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다” 며 “학습을 강요하기보다는 추석과 관련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추석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되, 연휴 후 후유증을 겪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지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익한 추석 명절을 보내고, 연휴 이후 추석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 연휴 기간에는 학습 지도도 즐겁고, 스마트하게!
◎ 애플리케이션 통해 학업스트레스는 날리고 공부는 쑥쑥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애플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하여 추석 관련 정보를 확인하면 아이들과 즐거운 학습이 가능하다. ‘차례상 차리기’, ‘명절 생활백서’ 등의 명절관련 앱은 제사 음식을 어떻게 차려야 하는지, 친·인척간 호칭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쉽게 알려준다. 일부 초등학생들 중에서 달이 왜 반달에서 보름달로 변하는지, 그 이유와 과정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눈 앞에 보이는 별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별자리표’, ‘Star Walk’ 등 태양계 관련 앱을 활용하면 지구와 달의 위치는 물론, 가장 둥근 추석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정확한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추석과 보름달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 추석 용돈으로 저축 통장 만들기
추석 등의 명절에 많은 친지들이 모이다 보면 초등학생에겐 꽤 큰 금액을 용돈으로 받게 되기도 한다. 간혹 추석 용돈을 계획 없이 사용하는 초등학생들도 있는데, 명절 때 어른들에게 받은 용돈을 따로 모을 수 있는 ‘추석 용돈 통장’을 만들어 보면 학생들의 경제관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난 명절에 만들어 둔 통장이 있다면 저축액과 지출액을 비교해보면서 저축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감을 갖도록 지도해 준다. 또한 용돈을 줄 때에는 추석 선물이라기보단 자녀의 능력에 맞는 심부름 등을 시키고, 완수했을 때 보상하는 방법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다.
◎ 고궁이나 민속 박물관, 지역문화재 등 함께 찾아가보기
보통 명절을 전후하여 고궁이나 박물관, 지역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데, 장소에 따라서 무료입장이 허용되는 곳도 많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9월 14일부터 9월 18일까지 다양한 민속 행사를 개최하고,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9월 15일 16일 양일간 세시풍속 체험 등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또한 고향에 있는 역사적 명소를 가족과 함께 방문한다면 체험학습이 될 뿐 아니라 자녀와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온 가족 ‘함께’하는 활동으로 가족애를 돈독하게!
◎ 우리 가족 경조사 달력, 가계도 만들기
보통 부모님 이외의 다른 집안 어른들이 어떠한 관계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집 가계도와 경조사 달력을 만들어 보면 가족에 대해 애착을 갖고 관심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 경조사 달력의 겨우 그냥 종이에 적는 방법도 있겠지만 휴대폰에 있는 캘린더에 저장해 두고 온 가족이 공유하면 가족과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 우리 집 가계도의 경우 도표 형식으로 만들어 보거나 가계도 아래에 이름과 생일을 적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해 볼 수 도 있는데 모바일 앱을 통해 직접 가계도를 만들어보면 보다 쉽게 우리 가문의 역사와 조상의 뿌리를 확인해 볼 수 있다.
◎ 미션 윷놀이로 명절 준비는 다 함께
미션 윷놀이는 말 그대로 진 팀에서 미션 쪽지를 뽑아 미션을 수행하는 윷놀이다. 미션 윷놀이를 통해 명절 때 해야 할 일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엄마와 아빠가 함께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명절 준비가 가족 구성원 모두의 일임을 어려서부터 알도록 교육할 수 있다. 이때 무리한 요구, 불가능한 내용이 아니라 설거지하기,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사오기, 저녁 상차리기 등 명절과 관련하여 가족 모두가 쉽게 할 수 있는 일 등으로 미션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윷이 없어도 스마트폰을 흔들어 윷놀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이 있으니 활용하면 좋다.
◎ 가족 이름 한자로 써보기
부모님의 성함은커녕 자신의 이름조차 한자로 쓰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한자로 우리 가족의 이름을 써 보고 그 이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누가 지어주게 된 것인지 등도 알아보면 자신의 이름의 소중함은 물론 가족 구성원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을 가지게 될 수 있다.
◆ 연휴 후유증 없애도록 생활 리듬 관리 지도가 무엇보다 중요
◎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함께한 시간을 되새겨보자
긴 연휴 뒤에는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연휴 기간 이후 수업 참여도가 낮은 이유는 가정에서 지내다 보니 발표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루의 일과나 기억에 남았던 것을 일기장이나 공책에 적어보게 하거나 자녀와 대화를 통해 연휴 동안 있었던 일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부모님과 함께 명절을 준비했던 일이나 방문했던 곳을 퀴즈 형태로 자녀에게 물어보면 연휴 기간을 되새기고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신체 리듬 관리로 수업 지장 없도록
추석 연휴에는 장시간 이동이 많고, 환절기가 겹쳐 아이들의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장거리 이동 중에는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연휴 기간 내 호흡기 질환, 감기 등으로 결석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면시간 관리이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등교준비를 하게 되고, 준비물도 놓치게 되는 등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상태로 등교하게 되어 수업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 연휴지만 기상 시간, 취침시간 등은 평일과 똑같이 유지하는 게 좋다.
<도움말=아이스크림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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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