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폭발, 사제폭탄 터져 최소29명 부상… "국제 테러와 연관 없어"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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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폭발. /자료=CNN 방송화면 캡처 |
뉴욕 폭발 사고로 최소 29명이 부상을 입었다. CNN방송에 따르면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국제 테러리즘이 이번 사건과 연계됐다는 증거는 없다"며 "다만 수사는 이제 막 시작한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테러 가능성에 관해서는 "당신이 테러리즘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렸다"며 "뉴욕의 폭탄 폭발은 분명 테러 행위다. 하지만 국제 테러와는 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뉴욕 폭발 사건의 용의자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밤 맨해튼 남부의 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첼시 지역 23번가의 한 쓰레기 수거함에서 폭발이 일어나 29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욕 경찰은 이 폭발이 일어난 뒤 네 블록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압력밥솥 폭발물을 발견했다. 이 폭발물은 터지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지만,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장치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러한 폭탄은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에 사용된 적이 있다. 경찰은 두 폭발물이 동일한 인물 또는 동료들에 의해 제조돼 설치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폭발로 인해 첼시 일대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 규모를 볼 때 사망자가 없다는 건 정말 운이 좋았다"고 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은 모두 퇴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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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