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중금리 대출상품을 선보였다. 최근 금융권에서 중금리대출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기업은행도 합리적인 금리를 적용한 대출상품을 내놓은 것.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 대출자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업은행은 최근 빅데이터와 핀테크를 활용해 영업점 방문, 서류제출 및 담보제공 없이 대출이 가능한 신용대출상품 ‘아이원(i-ONE)직장인명함대출’을 출시했다.


대상은 현 직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직장인으로 개인신용등급(CB) 7등급 고객까지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연 3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이며 금리는 연 3.22%에서 최대 연 8.79%(4월28일 현재)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이용방법도 간편하다. 기업은행 모바일 앱인 ‘헬로아이원’에서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명함을 촬영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헬로아이원은 기업은행을 거래하지 않는 고객도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으로 계좌개설 및 전자금융 가입이 가능한 앱이다.


기업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와 모바일 스크래핑(모바일 환경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 기술을 이용한 대출심사로 서류제출 없이 당일 대출금을 지원한다. 이 상품은 고객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연체없이 분할상환하는 고객에게는 매년 0.1%포인트씩 최대 0.2%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해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핀테크를 활용한 비대면 대출상품”이라며 “CB 7등급 고객도 한자릿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어 중금리 대출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