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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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을 시작했다. 하루전인 20일 삼성전자는 차질없는 리콜 진행을 위해 새 제품 50만대를 공급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공식 리콜이 인정되자 빠르게 교환 준비에 나섰다. CPSC는 지난 15일 삼성전자의 자발적 리콜 방안과 동일한 내용을 담은 공식 리콜을 발령, 새 갤럭시노트7의 안전성을 인정했다. 

미국시장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은 100만대에 달하며 삼성전자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교환을 완료하기 위해 기존 제품 교체를 독려하고 있다. 미국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을 위해 충전하거나 전원을 켤 때 제품을 교환하라는 안내 문구를 공지하고 있으며 국내와 마찬가지로 원격 소프트웨어를 이용, 배터리 충전이 60%만 가능하게 했다. 화면에 나타나는 배터리 잔량이 녹색으로 표기돼 문제가 된 기존 제품과 다르게 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19일부터 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이 이뤄졌으며, 갤럭시노트7 제품을 아직 받지 못한 예약구입 고객은 기존 개통 고객의 제품 교환이 끝나고 수령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