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캥거루 탈출, 몸길이 1m 넘어… 10여분간 관람객 사이 뛰어다녀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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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캥거루 탈출. 사진은 에버랜드. /자료사진=뉴스1 |
에버랜드에서 캥거루가 탈출했다. 어제(2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캥거루가 탈출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몸길이 1m가 넘는 캥거루가 에버랜드 캥거루 우리에서 빠져나와 관람객들 사이를 뛰어다니다가 10여분 만에 사육사들에게 붙잡혔다.
에버랜드는 이 캥거루가 높이 1.5m정도의 울타리를 뛰어넘은 것으로 파악했다. 휴일을 맞아 관람객이 몰렸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울타리가 손상된 흔적이 없고 주변 나뭇가지가 일부 꺾여 있어 캥거루가 무언가에 놀라 울타리를 뛰어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캥거루 탈출은 사육장을 지은 지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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