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대전] 탄탄한 IP, 모바일 1위 노린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레드나이츠·리니지 M'
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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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엔씨소프트 |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모바일게임이다. 리니지 시리즈의 연대를 잇는 또 하나의 게임으로 리니지 전쟁이 일어나기 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원작 게임 속의 캐릭터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용자는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간 대결)와 PvE(Player VS Environment, 이용자와 프로그램의 대결)가 공존하는 사냥과 점령, 혈맹 단위 공성전, 게임 내 거래 시스템, 커뮤니티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
리니지 M은 원작 리니지 게임을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모바일 RPG다. 원작 리니지 게임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도록 특유의 감성과 특징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외부 개발사가 만든 게임 퍼블리싱도 준비했다. 중국의 픽셀소프트가 개발한 슈팅RPG ‘헌터스 어드벤처’는 지난 6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자는 두개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 전투에 참여하며 피라미드, 만리장성 등 전세계 유적을 배경으로 모험을 펼친다. 끊임없이 발사되는 총알과 몰이사냥은 극대화된 쾌감을 선사한다. 엔씨소프트는 헌터스 어드벤처에 이어 퍼블리싱 게임 3종을 연내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을 각색한 모바일게임 ‘전투하자검령’을 중국 최대 게임 퍼블리셔 텐센트를 통해 중국시장에 출시했다. 글로벌 모바일앱 통계 사이트 앱애니에 따르면 출시 첫날 블소 모바일은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5위에 올랐다. 올해 안으로 한국 및 대만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의 ‘소환사가 되고싶어’는 보드게임과 RPG의 재미요소를 결합한 게임으로 2015년 4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 5월 일본에 출시됐고 4분기에 중국과 대만 출시를 계획 중이다. 엔트리브소프트의 인기 골프 게임 ‘팡야’의 모바일 차기작인 ‘팡야 모바일’도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됐다.
북미·유럽 시장에 내놓을 모바일게임 개발을 위해 엔씨소프트는 실리콘밸리 산마테오 지역에 설립된 모바일게임 제작 스튜디오 ‘아이온 타이거 스튜디오’에서 모바일게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으로 80명 규모로 확대했으며 북미·유럽시장에 대한 투자확대로 엔씨소프트 미국 모바일센터의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5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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