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네오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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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의 대표 MMORPG ‘블레스’가 이달 5일 최대 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재도약의 시동을 건다.

블레스(Bless)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자회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를 통해 7년여의 기간 동안 700억원을 들여 개발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처음 도전한 MMORPG이자 국내 유명 MMORPG 개발진이 포진한 대형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게이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투 시스템은 물론 OST, 스토리 하나까지 차별화를 두며 심혈을 기울였다.


블레스는 MMORPG 본연의 재미인 대규모 협력과 경쟁을 진영 간 전쟁과 진영 내 정치적 갈등으로 그려낸 핵심 콘텐츠 R×R(Realm×Realm)과 몰입감을 주는 스토리, 다채로운 던전, 채집과 제작 등이 특징이다. 특히 이 모든 콘텐츠를 끊김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심리스 월드’(Seamless World)는 게이머들을 블레스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지금까지는 총 45레벨 규모의 방대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원숭이를 모티브로 제작된 종족 ‘마스쿠’ 등 총 7개 종족과 역할 구분이 명확한 6개 직업군, 나만의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지원했다.


지난 1월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한 이후 블레스는 단숨에 PC방 순위 4위(게임트릭스 기준)에 오르며 새로운 MMORPG의 탄생을 예고했다. PC방 순위 4위는 신작 PC 온라인게임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성적으로 RPG장르만 보면 1위였다.

블레스는 이후에도 꾸준하게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MMORPG 본연의 재미에 충실한 서비스를 진행했다. 여기에 해외 진출을 위해 중국, 대만에 이어 북미, 유럽, 러시아, 일본 등과 차례로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블레스의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로 최고 레벨 확장, 신규 직업 및 던전, 지역 추가, 룬 시스템 적용, 행동력 시스템 제거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45레벨에서 50레벨로 최고레벨이 상향되며 이에 따른 짜임새 있는 후속 스토리와 새로운 지역도 추가된다. 여기에 신규 전투 직업인 ‘미스틱’도 첫 선을 보인다. 미스틱은 아군의 체력을 보존 및 강화하며 자연의 힘으로 적을 제압하는 신규 직업이다.


또한 새로운 5인 던전 ‘지토의 실험실’과 10인 던전 ‘전사왕의 무덤’도 업데이트된다. 이외에 장비를 강화하는 데 사용하는 룬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되고 블레스의 콘텐츠를 제약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행동력 시스템’도 제거된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5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