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마침내 마지막 유리창을 부착하며 거대한 외관을 완성했다.

3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는 1987년 사업지 선정 이후 30년 만에, 2010년 11월 건축 인허가 이후 착공 6년여 만에 외관을 완성했다.


롯데월드타워가 1987년 사업지 선정부터 30년 만에, 2010년 11월 건축 인허가 후 착공 6년여 만인 지난 2일 마지막 유리창을 부착하며 123층, 555m 타워 외관을 완성했다고 3일 오전 밝혔다./사진=뉴스1DB
롯데월드타워가 1987년 사업지 선정부터 30년 만에, 2010년 11월 건축 인허가 후 착공 6년여 만인 지난 2일 마지막 유리창을 부착하며 123층, 555m 타워 외관을 완성했다고 3일 오전 밝혔다./사진=뉴스1DB
전통적인 곡선미를 살린 타워 외부에는 커튼월(유리창 틀) 2만1000여개와 유리창 4만2000여개가 부착됐다.

중심부를 세로로 가로지르는 두 줄의 노치(notch) 구간은 LED 조명으로 밤에 아름다운 빛을 연출한다.

107∼123층과 최상부 첨탑 구조물까지 총 120m에 달하는 다이아그리드('ㅅ'자 모양 철골 자재를 반복 사용한 구조물)는 건물 외관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1987년부터 30년간 국내외에서 20차례 이상 다양한 디자인을 제안받았으며 디자인 변경에만 3000억원가량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