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진=머니투데이 DB
삼성전자. /사진=머니투데이 DB
HMC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실적 불확실성을 지켜봐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마켓퍼폼)'으로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59만원에서 16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갤럭시노트7 출하량은 250만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4분기에는 6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갤럭시노트7 리콜 영향으로 인해 기존 추정치를 각각 2.1%, 8.0% 하회하는 49조6000억원과 7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부문 3조4080억원,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이 반영된 IM 부문 2조2490억원, 디스플레이(DP) 7830억원, 소비자가전(CE) 7390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

그는 "확정 실적이 발표되는 10월 말에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확인될 경우 주가는 실적 악화 충격을 상당 부분 흡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