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국회의원, '공짜 오피스텔 이용 혐의' 5시간 조사… 김 "제안 받고 거절했다"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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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국회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 (62·경남 거제)이 오늘(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새누리당 김한표 국회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마치고 오늘(6일) 오전 귀가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어제(5일) 밤9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5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새벽 2시에 귀가했다. 김 위원은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김 의원은 19대 총선 당선 직후인 지난 2012년 5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오피스텔을 제공받고 보증금과 월세는 다른 사람이 대신 내주는 수법으로 정치자금 성격의 금품 176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오피스텔 제공 제안을 받고 거절했으며, 비서가 사용한 사실은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조사는 상당 부분 진행했다"며 "재소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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