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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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전국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8일 한국고속도로공사는 오전부터 시작된 정체가 낮 12시쯤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저녁 7~8시부터 차츰 차량이 줄 것으로 예측했다.


오전 11시40분 현재 가장 막히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다. 서울요금소에서 신갈분기점까지 7km가 넘는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천안나들목 부근 18km 구간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나들목에서 자유나들목까지 10km 구간 등 양방향에서도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밖에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도 매송나들목~화성휴게소 16.2㎞ 구간에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승용차로 서울에서 지방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53분 ▲광주 4시간 ▲대전 2시간18분 ▲강릉 3시간20분 ▲목포 4시간20분 ▲울산 4시간40분 ▲대구 3시간41분 등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463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1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