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신입사원 공채 시험이 9일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사진=뉴시스 DB
현대차그룹 신입사원 공채 시험이 9일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사진=뉴시스 DB

현대자동차차그룹이 9일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신입사업 공채 시험을 진행한다. 이날 공채에는 취업준비생 10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업계와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이날 시험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14개 계열사들이 진행하며 서울·부산·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그룹 주요 계열사 서류전형을 통과한 대졸 신입사원 및 인턴 지원자 10만여명이 대거 몰릴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3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그룹 차원에서 개발한 신규 인적성검사(HMAT)를 실시 중이다.


HMAT는 고객 최우선·도전적 실행·소통과 협력·인재 존중·글로벌 지향이라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고 개인별 잠재적 업무 역량을 다각도로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적성검사는 제시된 문서의 구조 및 논리 이해 능력·빠르고 정확한 자료 해석과 추론 능력 등을 측정하며 ▲언어이해 ▲논리판단 ▲자료해석 ▲정보추론 ▲공간지각(또는 도식이해)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한다.


인성검사는 다양한 성격 유형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을 통해 회사와 직무에 적합한 개인의 잠재적 역량을 측정하는데 활용된다.

HMAT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현대차 지원자는 역사에세이(30분)까지 포함해 오후 2시30분까지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인적성검사 결과는 이달 21일 발표된다. 이후 1차 면접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차 면접 및 신체검사는 12월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