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소송, '10대 소녀 성폭행' 주장… "거짓, 정치적 의도" 혐의 부인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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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송.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트럼프가 소송을 당했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10대 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소송을 제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이 여성이 1994년 트럼프에게서 성폭행당했다면서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은 1994년 여름 억만장자 금융인 제프리 엡스타인이 주선한 뉴욕 행사에 참여했다가 트럼프와 엡스타인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당시 13세에 불과했다.
성폭행 현장을 목격했다는 다른 여성은 “엡스타인의 손님들을 접대하기 위해 돈을 받았다”면서 “트럼프가 이 여성을 강간하는 것을 포함해 두 사람이 성관계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트럼프가 성폭행과 관련해 소송을 당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1997년에는 질 하스라는 여성에게서 성희롱과 성폭행 미수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해당 혐의에 대해 "단정적으로 거짓이며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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