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방송, UCI 등록관리기관 지정…디지털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
대원방송이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로부터 신규 UCI(Universal Content Idetifier, 국가표준 디지털콘텐츠식별체계) 등록관리기관으로 지정되어 UC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UCI 지원사업은 현재 국내외에서 유통되고 있는 디지털콘텐츠에 코드를 부여하여 디지털콘텐츠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존, 관리할 수 있도록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지원, 관리하는 사업으로 매년 디지털콘텐츠 전문기관 및 기업을 선정하여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대원방송 등이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원방송은 현재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인 애니박스, 애니원과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VOD사이트인 제이박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일본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6000여 편 이상의 콘텐츠를 방송 및 유통하고 있는 방송채널 사용사업자이다.


대원방송 측은 이번에 신규 UCI 등록관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2016년 11월말까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6000건 이상의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UCI를 부여해 UCI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비즈니스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국내 애니메이션업계 최초로 UCI 등록관리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국내 애니메이션업계에 대한 UCI 보급 및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