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일대 분양상가, 대형 개발호재 품고 ‘들썩’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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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꿈에그린 판매시설 투시도. /사진=한화건설 |
13일 업계와 통계청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킨텍스가 위치한 고양시는 경기도 인구 중 수원시 다음으로 높은 인구 밀도를 보인다.
고양시는 인구밀도 1위인 수원시에 이어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로 103만5364명을 기록하고 있다. 세대수도 수원시 다음으로 높은 39만8859세대로 3개월 만에 2352세대가 늘었다.
킨텍스 일대는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준수한 청약성적을 거두며 일산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를 살펴보면 올 상반기 고양시 분양 물량은 7676가구로 지난 2009년(8306가구) 이래로 가장 높았다. 이중 킨텍스 일대에 공급된 아파트만 5641가구로 전체 73.4%를 차지한다.
이는 대형교통호재(GTX A노선, 킨텍스역(가칭) 2019년 착공예정)와 고양 관광문화단지 조성 등 각종 교통·개발 호재가 많고 이미 업무·숙박시설 용지에 빛마루 디지털 방송 콘텐츠 지원센터와 엠블호텔 등 일부 시설들이 들어서 상주인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에서 5년간 5만60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예상되는 ‘K-컬처밸리’(한류월드)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유동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여기에 1만2500여가구가 들어서는 인근 장항지구도 개발될 예정이며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지로 일산이 선정됨에 따라 향후 들어설 1900여개의 기업과 약 1만8000명의 고정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킨텍스 일대에 현대·포스코·GS건설 등이 최근 분양한 한류월드 내 복합단지 킨텍스원시티의 판매시설은 분양한 지 2주일도 채 안 돼 114개 점포(전용면적 12~138㎡)가 모두 팔렸다.
이렇다 보니 킨텍스 일대에 신규 공급되는 판매시설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특히 단지 내 판매시설은 기존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을 탄탄한 배후수요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다.
한화건설은 이달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3번지 일대에 공급한 ‘킨텍스 꿈에그린’의 판매시설을 분양한다. 최근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 판매시설와 더불어 한화건설의 ‘킨텍스 꿈에그린 판매시설’이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와 양대산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판매시설이 들어가는 킨텍스 일대는 기업입주는 물론 올해 착공에 들어간 한류월드와 EBS, 문화방송(MBC) 등이 연계된 관광과 업무지역이 결합된 일산지역의 명소 상권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투자가치가 높은 수익형부동산이다.
신세계건설은 일산호수공원 인근에 고양시 최초의 수변 및 테라스 판매시설인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을 분양 중이다.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은 킨텍스 특별 6구역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일산 호수로를 따라 스트리트형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1057-1번지 일원에 ‘킨텍스 라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연면적 599만 1943m²에 지하 2층~지상 27층, 공동주택 3개동 및 지하 1층~지상 10층, 근린생활시설 1개동으로 구성된다. 일산 최초 테라스형 판매시설로 일산호수공원, 안골공원, 한류천 등 조망 프리미엄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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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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