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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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보가 안토니우 구테흐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의 인수팀장에 기용됐다.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라 반구아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당선인은 내년 1월 제9대 유엔 사무총장 취임에 앞서 유엔사무 인수를 담당할 인수팀을 구성하면서 강 사무차장보를 팀장으로 임명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005~2015년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로 활동하던 기간 강 사무차장보와 여러 업무에서 호흡을 맞췄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대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강 사무차장보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전세계의 재난에 대처하는 유엔 산하기구인 OCHA에서 일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