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 ./자료사진=뉴시스
배우 김보성 ./자료사진=뉴시스
김보성(51)이 오는 12월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격투기 데뷔전을 치를 예정인 가운데 상대선수가 일본의 콘도 테츠오(48)로 정해졌다. 오늘(18일) 오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로드FC 오피셜 압구정짐에서 종합격투기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보성의 데뷔전 상대선수를 공개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김보성은 "사실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체력에서 핸디캡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경기 전까지 몸 상태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보성은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정신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화끈하고 멋진 경기를 하겠다"며 출사표를 내던졌다.

한편 이날 공개된 김보성의 상대선수는 일본의 ACF 격투기 단체 대표이자 유도 선수 출신인 콘도 테츠오다. 콘도 테츠오의 통산 전적 17전3승14패로 지난해 7월에는 윤철과 맞대결 해 1라운드 3분20초 만에 패한 바 있다.


김보성은 지난해 6월 로드FC와 계약하며 종합격투기 데뷔를 알렸다. 김보성은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파이트 머니를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로드FC도 입장수익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부한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