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지난달 26일 경주 시민들이 지진 발생에 따른 불안으로 저녁시간 황성공원 안에 텐트를 친 채 밤을 맞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경주 지진. 지난달 26일 경주 시민들이 지진 발생에 따른 불안으로 저녁시간 황성공원 안에 텐트를 친 채 밤을 맞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경주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경주에서 오늘(20일) 규모 2.4 지진이 관측됐다. 지난달 12일 규모 5.8 지진 발생 이후 490번째 여진이다.

이날 경주 지진은 오후 12시17분쯤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관측됐다. 기상청은 9월12일 지진의 여진으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경주에서 관측 이후 최고인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모두 490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별로 보면 1.5~3.0이 471회로 가장 많았고, 3.0~4.0이 17회, 4.0~5.0이 2회 발생했다.

한편 이날 일본 일본 지바현 북동부 지역에서도 오전 11시53분쯤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해 수도 도쿄까지 흔들림이 감지되는 일이 있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후 일대에 진도 1~3의 흔들림이 있었지만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일부 중단됐던 철도 운행도 곧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