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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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11시께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열차가 8분 가량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 강남역에서 수원 광교역으로 가던 신분당선 열차가 승강장에서 급정거했다가 8분 후에야 움직였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34분쯤에는 지하철 분당선 왕십리행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 승객들이 1시간여 동안 암흑 속에 갇혀 있었다.

열차에는 승객 150여명이 탑승했으며 전동차 동력장치 이상으로 열차가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승객들은 비상장치로 문을 연 뒤 열차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열차가 역과 역 사이에 멈춰있어 코레일 측은 승객들이 해당 전동차 문을 열고 나오지 못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1시간 동안 열차에 갇혀 있다가 오후 4시45분쯤부터 구조대의 도움으로 탈출했다. 이후 2시간 만인 오후 5시20분쯤부터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